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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선발진 고전, 빨리 안정 찾아야 한다. (4.5 우천 취소)

by 야구의 전문가가 되어보자. 2023. 4. 5.

시즌 출발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삼성라이온 선발 투수진이 우려의 시선을 걷어낼 수 있을까. 삼성은 지난 4일까지 NC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 및 한화이글스와 펼친 3경기에서 2 연속 역전승을 거두는 등 2승 1패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불안한 선발진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삼성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그러나 역전승은 결국 선발 투수들이 실점을 내주며 경기 초반 분위기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앞서 4년째 개막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는 '부동의 1 선발' 외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과 올해 구위가 더 향상한 수아레즈, 두 원투펀치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 대표팀을 다녀온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 1 ~ 3 선발 모두 출발이 좋지 못했다.

 

선발투수, 원태인

4일 한화이글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1회부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한하 브라이언 오그레디에게 2타점 적시타와 김태연의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하면서 3 실점을 했다. 5이닝 4피 안타 4 볼넷 3 탈삼진 3 실점을 기록한 원태인은 처음 스트라이크를 잡아내고도 볼이 많아지면서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을 주거나 안타를 맞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삼성라이온즈 원태인

 

 

선발진, 데이비드 뷰캐넌. 수아레즈의 부진

앞서 뷰캐넌은 1일 NC와 개막전에서 초반 많은 안타를 내주며 대량 실점했다. 5이닝 8피 안타 5 탈삼진 4 실점으로 고전했다. 이어 다음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수아레즈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 3이닝 9피 안타(1 피홈런) 2 볼넷 6 실점으로 뷰캐넌보다 더 부진한 피칭에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었다. 최고 구속은 155km가 나오는 등 공의 위력은 커졌지만 첫 홈런을 맞고 난 뒤부터 제구가 흔들리며 다시 평정심을 찾는 데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라이온즈 수아레즈
삼성라이온즈 수아레즈

 

 

무엇보다 3 선발까지 모두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뷰캐넌은 개막전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볼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자기 관리가 뛰어나기 때문에 다음 등판 때는 좋아질 것이다"이라 말했다. 또 "수아레즈 역시 새로운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포수오 볼배합 호흡을 어떻게 맞춰갈지 배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토종 원태인 역시 "시즌 첫 등판이라 생각이 많아 볼넷 많이 준 것이 승부를 어렵게 한 원인인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좋은 피칭을 하겠다"라고 했다.

 


삼성의 현재 1위다 물론 공동 1위가 5 구단이지만 제발 좀 지켰으면 한다. 이번에는 꼭 가을야구 간다. 더워져라 더워져라. 그리고 뷰캐넌, 원태인의 선발은 꼭 빨리 정상 컨디션이 와야 한다. 언제까지나 역전승으로 이길 수는 없다. 물론 짜릿한 역전승도 좋지만 일단 좀 안정적으로 갔으면 좋겠다.

삼성라이온즈 순위 - 1위 ^^
삼성라이온즈 순위 - 1위 ^^

오늘 한화전 비로 취소되었는데, 제발 충분한 휴식을 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