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성라이온즈, 아기사자 이호성!

by 야구의 전문가가 되어보자. 2023. 3. 7.

삼성라이온즈의 경우 투수진이 많이 약한 편이다. 물론, 작년에는 뷰캐넌과 원태인의 활약해 주고, 백정현과 이승현이 불펜을 맡아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전부터 투수진이 약한 편이다. 그리고, 백정현의 경우 특유의 무표정이 매력이고, 이승현의 저돌적 투구는 좋지만, 그래도 약간은 더 보완해야 된 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수진의 슈퍼루키 이호성을 알아본다.

 

 

삼성라이온즈, 아기사자 투수 이호성

삼성 라이온즈는 작년 9월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차례가 다가오자, 가장 먼저 인천고 출신 우완투수 이호성을 지명했다. 이호성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14경에 나서 61.2이닝 5승 3패 평균 자책 1.31, 탈삼진 79개를 기록했다.

 

삼성 스카우트는 이호성에 대해 "완성형 선발 자원이다. 제구력은 물론 멘탈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다. 변화구 완성도가 높고, 제구력도 좋아서 선발투수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불펜 투수로도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기술, 멘털등 투수에게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향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호성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고 있는 1군 스피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시작은 2 군이었으나, 끊임없는 노력과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1군 콜업을 명 받았다. 그리고 투수 서현원, 내야수 김재상과 함께 1군 캠프에서 끝까지 훈련할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호성은 빠른 공을 가진 동기들 못지않게 자신도 존재감을 보여주겠다고 각오 - 이호성 누가봐도 아기사자
이호성은 빠른 공을 가진 동기들 못지않게 자신도 존재감을 보여주겠다고 각오 - 이호성 누가봐도 아기사자

 

 

이호성, 몸 아픈 건 상관없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났던 이호성은 "프로 팀 체계적인 훈련에 적응하고 있다. 몸이 힘든 건 상관없다. 다치지만 않으면 된다. 고등학교 때도 조금 많이 던졌다고 볼 수 있지만, 아픈 걸 참으면서 던진 건 아니다. 여기 와서도 마찬가지다. 퓨처스 스프링캠프 때부터 캐치볼과 불펜 피칭을 건강하게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는 고등학교와 차원이 다르다. "지난해 고교 동계훈련 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지금 공이 더 잘 나간다. 힘 빼고 던져도 내용이 좋은 것 같다."라는 게 이호성의 말이다. KIA 타이거즈 윤영철, 한화 이글스 김기현, NC 다이노스 신영우 등이 올시즌 대형 루키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호성은 이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주목도, 관심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그는 "동기들이 나보다 구속이 빠르다고 해서 잘한다고, 앞서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야구는 결과가 좋아야 한다. 내가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호성, 한국대표팀 투수

이어 이호성은 "난 아직 성장형 투수다. 배울 것이 많다.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더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스스로 이야기했던 것처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그를 채울 가능성도 큰 게 사실. 이호성은 불펜 피칭에서 박진감 감독과 베테랑 포수 강민호를 놀라게 하며 왜 자신이 1라운드에 뽑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경기 운영 능력이나 제구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0km 중반대까지 나왔다. 프로에 왔으니 구속도 더 올리고, 제구력도 더 가다듬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언젠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나중에는 원태인 선배님처럼 WBC나 세계대회에 나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서 서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호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과 이호성 아기사자
호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과 이호성 아기사자

 

 


올 4월 1일 개막하는 KBO 하는데 올해는 뷰캐넌, 원태인은 물론이고, 백승현, 이승현, 이호성에게 기대를 많이 걸어 봐야겠다. 아직 내 마음속에는 백승현이지만, 사실 에이스는 뷰캐넌이고 원태인이지만, 백승현이 너무 마음에 드는 건 사실이다. 그의 표정을 보면 너무나 귀엽다. ㅎㅎ. 그리고, 이승현은 어리지만 정말 냉철하고 배포가 어마무시하다.

 

이호성은 이제 내가 한번 올해 봐야겠다. 이호성 잘 던져주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