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삼성라이온즈 2차전, NC전 8대 6으로 승리, 강민호 3점 홈런 꽝~!

by 야구의 전문가가 되어보자. 2023. 4. 3.

삼성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시즌 첫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개막 2연패 수모를 막아냈다. 어제 4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개막 2차전에서 삼성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팀이 3대 6으로 뒤지고 있던 5회 말 극적인 동점 석 점포를 때려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라이온즈 불안한 출발, 수아레즈

4월 2일 NC전 선발 수아레즈
4월 2일 NC전 선발 수아레즈

 

 

전날 NC와 개막전에서 선봉장 뷰캐넌이 5이닝 8피 안타 5 탈삼진 4 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도 침묵하면서 0대 8로 대패할 것이다. 2019년 개막전부터 5연패를 기록했다. 어제 경기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NC와 개막 2차전에서도 초반 삼성은 대량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이날 삼성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수아레즈는 1회 삼자범토로 깔끔한 출발을 보였지만, 2회 선두타자 마틴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아레즈는 홈런을 허용한 뒤, 바로 손아섭에게 3루타까지 맞았고 박석민에게도 안타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2 실점했다. 이후 연속 3안타로 1 실점을 더한 수아레즈는 3회 연속 볼넷이 나오는 등 제구가 잡히지 않았고 오영수와 김성욱에게 각각 1타점,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3 실점을 더했다.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3점 홈런 폭발!

4월 2일 NC전 강민호 3점 홈런으로 동점 NC전
4월 2일 NC전 강민호 3점 홈런으로 동점 NC전

 

 

수아레즈가 3이닝 만에 9피 안타(1 피홈런) 2 볼넷 2 탈삼진 6 실점으로 부진하자 삼성 벤치는 빠른 마운드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우완 이승현이 마운드를 4회 넘겨받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삼성 타선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3회 구자욱의 희생플라이와 4회 이성규, 김동엽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점을 따라붙었고, 드디어 5회 강민호의 동점 스리런으로 패색이 짙었던 경기분위기를 완전히 돌려놨다.

 

김지찬의 주루 플레이

기세를 탄 삼성은 6회 1사 후 김동엽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주자, 1. 3루에서 김지찬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김동엽이 홈을 밟아 7대 6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구자욱의 안타에 김지찬은 빠른 판단에 따른 주루 플레이에 이어 몸을 아끼지 않고 슬라이딩하며 상대 포수와 홈 플레이트 싸움을 걸었고 영리하게 빠져나가면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오승환 세이브, KBO 기록 다시 갱신 중.

삼성은 좌완 이승현과 우규민, 오승환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8대 6, 2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첫 승을 대구 홈 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날의 오승환 세이브로 통산 400 (-29)가 된다. 현재 370세이브고 이건 KBO 개인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 인다. 여기서 이제 29세이브만 하면 400세이브가 된다.

 

삼성라이온즈 2차전 다시 보기

 

삼성라이온즈 2차전 - 4월2일 NC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삼성라이온즈 2차전 - 4월2일 NC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어제의 조합은 정말 다들 이름값을 다 한 경기였다. 강민호의 스리런 홈런, 김지찬의 빠른 주루플레이, 구자욱의 필요할 때의 안타. 좌우의 이승현, 그리고 돌부처 오승환의 승리였다. 역시 오승환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면 삼성이 이기고 있어야 한다. 삼성이 2점 차 승리로만 해야 세이브가 인정이 되니깐. 그래도 마음 편하게 이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오승환의 기록을 위해서 다소 1~2점 차로 승리를 해야만 한다.

 

이 기록은 거의 깨지기가 힘들 것이다 300세이브도 KBO 최고의 기록인데 400 세이브면 이건 거의 내가 마지막으로 보는 기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말 엄청난 몸관리와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대단한 돌부처 오승환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