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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3차전, 한화전. 7대6 역전승. 하이라이트 보기

by 야구의 전문가가 되어보자. 2023. 4. 5.

삼성라이온즈 홈런 타자 '킹'동엽이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고 있다. 2020 시즌 20 홈런을 쳐낸 뒤로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동엽은 올해는 시작부터 '뭔가 해낼 것만 같다'는 기대감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자신의 시즌 마수 걸리 홈런이자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다.

 

 

삼성라이온즈 3차전, 한화전

4일 한화전에서 역투하는 원태인 - 삼성 라이온즈 제공
4일 한화전에서 역투하는 원태인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0대 3으로 뒤진 3회 말, 선두타자 '특급신인' 이재현의 깜짝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됐다. 이어 구자욱의 안타와 한화 수비실책등이 나오면서 2사 주자 2, 3루 상황에 오재일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이 만들어졌다. 오재일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김동엽은 초구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파울라인 폴대를 살짝 비켜나가는 대형 파울 타구를 쳐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엽의 투런홈런

4일 한화전에서 솔로포를 쳐낸 이재현 선수_! - 삼성라이온즈 제공
4일 한화전에서 솔로포를 쳐낸 이재현 선수_! - 삼성라이온즈 제공

 

 

이어 한화 선발 페냐의 구속 145km 투심을 그대로 받아치면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쳐냈다. 앞서 김동엽은 지난 2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도 4타수 4안타 1타점 1 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8대 6 역전승에 크게 한 몫했다. 특히 김동엽의 안타에서 시작된 공격이 역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박진만 감독은 김동엽에 대해 "그동안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다 보니 타격 폼을 너무 자주 바꿨다. 안 좋을 때 계속 바꾸면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 안 좋을 때도 자기 폼을 지키면서 타이밍과 밸런스를 잡아야 하는데 너무 자주 바꾸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캠프 때 정립한 타격 폼으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고 자신감도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솔로홈런친 이재현의 격려하는 구자욱선수_!
솔로홈런친 이재현의 격려하는 구자욱선수, 근데 내눈에는 김지찬선수 같다.

 

 

김동엽의 역할

그러면서 앞으로 김동엽의 활용에 대해 "수비보다 공격에서 팀에 기여해야 할 부분이 더 큰 선수다.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컨디션이 좋을 때 지명타자로 나가고 아니면 대타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린 상황 속에서도 경기가 계속 진행된 가운데 한화가 6회 초 주자를 쌓으며 얻은 기회 속에 2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렐라 수퍼캐치 후 부상 - 이성규 응급처지 큰부상 막았다.
피렐라 수퍼캐치 후 부상 - 이성규 응급처지 큰부상 막았다.

 

 

돌부처 오승환, 아슬한 마무리

하지만 삼성은 7회 말 이재현의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피렐라가 투런포를 날리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9회 초 삼성은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노시환에게 솔로홈런을 하나 내줬지만 남은 1점을 지켜내며 7대 6으로 승리했다. 다만 피렐라가 마지막 좌익선상 큰 타구를 낚으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과정에서 담장에 크게 부딪쳐 구급차에 실려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삼성라이온즈 3차전, 한화전 다시 보기

삼성라이온즈 3차전, 한화전 하이라이트 보기
삼성라이온즈 3차전, 한화전 하이라이트 보기

 


원태인도 잘 던지고, 김동엽이 잘 치고 오늘은 우리 김지찬 선수의 활약이 약간 미진하네. 다음 경기 있으니깐 괜찮아요. 오승환 투수 세이브 이제 곧 통산 500세이브가 되어간다. 기대된다. 김동엽 선수도 이제 활약을 제대로 하는 것 같고. 드디어 투타의 밸런스가 맞아지는 듯하다. 그런데 분위기 메이커 피렐라가 다치면 안 되는데 그게 걱정이네.

 

제발 피렐라한테 아무 일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