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KT위즈 11차전 4대 3 역전패. 아~ 안타깝다. 이겨도 아슬아슬한 상황인데, 게임에서 역전패를 당하다니, 아직 뒷심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빨리 구자욱이 출전을 해야 한다. 그나마 예상한 대로 구자욱이 오늘 경기에서 얼굴을 비추어 주었다. 다음 주 경기에서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삼성라이온즈. KT위즈 11차전 4대 3 역전패.
'졌잘싸'라고 해야 하나? 이건 지고 있을 때 끝까지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에서 하는 격려라고 하지만, 역전패를 했지만 그래도 잘 싸우기는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 아쉽다. 그리고, 오늘은 반가운 구자욱의 모습이 보였다.
구자욱은 1군 더그아웃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너무 아쉬운 건 오늘 김지찬 선수의 경우 엄청난 화력을 장전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9회 말 동점 또는 역전의 상황에서 그 빠른 발이 1루에서 아웃이 되어 버린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이번에 만약 김지찬 선수가 끝내기 안타 또는 동점까지 만들었다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너무나 든다.
그리고, 김지찬 선수를 응원하는 그와 똑같이 닮은 소년의 응원에 그 답을 못해 못내 아쉽다.
오늘 삼성 vs KT의 신한 SOL 뱅크 KBO리그 11차전에 대한 라인업은 다음과 같았다.
삼성의 경우 선발투수 레예스가 출전을 하고, 김지찬(중견수), 김현준(우익수), 이재현(유격수), 강민호(포수), 김영웅(3루수), 이성규(1루수), 김동엽(지명타자), 윤정빈(좌익수), 류지혁(2루수)의 타순으로 정리되었다.
반면, KT에서는 조이현이 선발투수로 출전을 하고, 로하스(우익수), 강백호(포수), 김상수(2루수), 문상철(1루수), 김민혁(좌익수), 오재일(지명타자), 황재균(3루수), 심우준(유격수), 정준영(중견수)으로 타순이 정리가 되었다.
두 팀 다 테이블세트(Table set)가 완벽했지만, KT의 로하스가 1번 타자로 정말 잘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삼성 vs KT 시즌 11차전 경기결과 다시 보기
1회 ~ 3회까지는 큰 경기차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말과 5회 말에 삼성의 선취점을 이루면서 3대 0으로 승리가 굳혀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4회 말과 5회 말의 득점은 아래와 같다. 아까운 홈런이라고 생각한다. 솔로 홈런이라는 점이...
- 4회 말. 3번 타자 이재현이 KT 조이현의 3구 슬라이드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 그리고, 이어 4번 타자 강민호가 첫 공. 직구를 쳐 다시 백투백 홈런을 터트려 단숨에 2점을 앞서 갔다.
- 5회 말에서는 류지혁의 1루타에 김지찬의 2루타. 그리고, 김현준의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3점을 앞서 갔다.
KT의 반격은 그다지 없었다. 하지만, 7이닝을 소화하면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온 레예스가 내려오고, 삼성의 마운드는 이상민이 올라오게 된다. 이 부분에서 KT의 반격은 시작되었다.
단숨에 3점을 올렸다.
- 첫 타자인 로하스에게 1루타 허용, 강백호에게 다시 연속안타를 허용. 삼성은 황동재료 투수 교체. 김상수 진루타.
- 하지만, 4번 타자 문상철에게 2루타를 맞아 2대 3으로 만들어 버렸다.
- 오재일은 거의 홈런성 2루타를 쳐서 3대 3 동점을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KT의 마지막 공격 9회 초에서 로하스는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5구째 직구를 노려 쳐 우중간 뒤 홈런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을 쳐 쐐기를 박는 역전 홈런을 만들었다.
9회 말 역시 삼성은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방망이가 뜨거웠던 김지찬 선수가 잘 나오지 않는 병살타를 쳐 게임이 마무리되었다. 다시 아쉽게 생각이 된다. 김지찬이 내야땅볼이 아니라 만약 번트를 대었다면 상황은 틀려졌을 것이다.
삼성 vs KT 역전패. 삼성의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순위는 3위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은 아직 동일한 위치에 랭킹하고 있다. 이는 두산이 계속 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이제 KT와의 경쟁도 불이 붙은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KT의 경우 삼성보다 더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9 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고 있다. 단순에 삼성의 턱밑까지 올라왔다. 이게 현재 KBO리그 중위권 싸움이다.
무슨 고지전도 아니고, 하루하루 매 경기 때마다 순위가 바뀌곤 한다. 바로 턱 밑에 있었던 두산이 6위까지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이제 3위와 4위의 경기차는 1게임 반차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내려가면 한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나락으로 떨어져 바로 7위까지 곤두박질쳐 버리는 것이다. 오늘 같은 역전패는 없어야 한다.
푸른 피~ 삼성라이온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