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vs 한화이글스. 코너 vs 류현진! 11차전 다시 보기. 한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류현진. 늘 즐겁게 만들어낸 류현진과 11차전이라 조금은 류현진에게 맘이 가기는 하지만, 삼성에게는 코너가 있다. 이번에는 투수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삼성라이온즈 vs 한화이글스. 코너 vs 류현진! 11차전 다시 보기.
완벽한 투수전이다. 코너와 류현진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2회 초에 김영웅의 안타를 이어 이성규의 몸에 맞는 볼 그리고, 김현준의 안타로 1점을 내고, 6회까지 1대 0으로 균형을 있어갔다. 그리고, 각 7회에 1점을 만들어 냈다. 물론, 삼성의 2루수 류지혁의 아쉬운 송구로 인하여 1점을 내준 것이 다였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한화는 8회에 1점을 내어 2 대 2 동점을 만들어 냈다.
tip. 퀄리티스타트(Quality Start)란, 야구에서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3 자책점 이하로 막는 경우를 말한다.
삼성 vs 한화 2 대 3 또, 역전패. 경기결과 확인
어제의 악몽이 다시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다. 상대전적은 어제 패를 포함해서 7승 3패인데 왜 이렇게 중요한 경기일 때 아찔아찔하게 될까? 우아~! 완전히 망해 버린 것이다.
어제 경기에서 오승환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오늘 동점을 막기 위해서 나왔으나, 첫 타석에서 황영묵에게 3루타를 맞고 만다. 무사 3루가 되어 버린 것이다.
tip. 블론세이브 : 세이브 조건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한 경우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을 말한다.
더 세부적인 내용은 다시 거론하겠다. 거의 모든 부분은 마무리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음 타자는 몸에 맞는 공이 되어 버린다. 괜찮다고 생각했다. 더블 플레이를 노려도 되고, 삼진을 잡으면 된다.
이제 오승환이 빛을 바랄 타이밍이다. 그리고, 사실 기회는 왔었다. 장진혁이 타격이 병살타를 삼성의 수비수 기지로 병살을 유도해 낸 것이다. 이로 인하여 김경문감독은 비디오 판독으로 항의해 퇴장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제와 같이 페라자가 나와서 우익수 왼쪽 안타로 인하여 3루 주자 황영묵이 홈 인으로 해서 오늘 경기도 삼성은 역전패로 2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삼성라이온즈, 한화 2연패... 어쩌나?
삼성이 한화에게 2연패를 하고 있다. 그것도 연속 역전패다. 심각하다. 불방망이는 없고, 실책은 자꾸 나오고 있다. 왜 이러는 걸까? 삼성은 장마철에는 안 되는 것일까? 불과 물은 상극이다. 하지만, 제발 집중을 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끝판 대장 오승환. 돌부처 오승환 투수. 연속 2번의 블론세이브의 불명예를 받고 말았다. 수비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하위타선에서 나름 타선이 살아나는데, 중심타선에서 불이 붙지 않고 있는 삼성.
내일 마지막 경기에는 반드시 이겨주실 바란다. 왜냐. 비가 와서 두산경기가 열리지 않아 그렇지 이제 승률이 소수점 3자리 차다. 이건 3위, 4위가 아니고 그냥 4위 경쟁이라고 봐도 되는 것이다.
다시 포효하라 삼성. 아직 우리 푸른 피는 식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