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개막전 5연패 부진에 빠졌다. 지난 2019년부터 올 시즌까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삼성을 오늘 4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개막전에서 0대 8로 무기력하게 졌다. 뷰캐넌이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지만 5이닝 4 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삼성 0대 8 패배~!
1회부터 2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며 2회에도 안타를 허용했다. 2회를 마친 시점에서 투구 수가 40개를 넘기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3회 뷰캐넌은 박민우와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주자 1. 3루 위기에 빠졌다. 박건우가 1루 방면으로 친 타구를 오재일이 잡아 홈으로 송구했으나, 옆으로 빗나가면서 1점을 내주는 것은 물론 1명의 주자도 잡지 못했다.
다음 타자 마틴이 우익수 방면으로 날린 타구는 구자욱이 잡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펜스에 스친 후 글러브에 들어갔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1점을 더 내줬다. 곧바로 손아섭. 박석민이 각각 땅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도망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 선두타자 이재현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도루에 실패하며 흐름이 꺾였다. 다음 타자 김지찬이 안타를 기록, 아쉬움을 더했다.
삼성이 무실점이라니..
4회에도 선두타자 강민호가 2루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고 상대 실책으로 묶어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재현이 삼진, 김진찬이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으나 NC가 8회 또다시 4점을 뽑으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주원이 1사 주자 1.3루에서 최충연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7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박민우. 박세혁도 안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 NC가 8대 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NC 투수진의 호투에 눌리며 5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던 홍정우, 최충연은 각각 2 실점이며 불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실패했다.
하이라이트 바로 보기
뷰캐넌이 4 실점을 하다니, 이건 뭐지? 시범게임에서 힘을 다 뺏나? 왜 이래 이거. 이제 시작인데 첫 단추가 영~ 불안한데.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 가야 하는데 어쩌지? 방법은 없다. 일단, 오늘 게임을 잊어버리자. 개막전의 징크스라고 생각해야 하나. 예전의 명예를 다시 찾아야 하는데 정말 큰일이네.
오늘 야구광 윤석열 대통령도 오셔서 시구까지 했는데, 그나마 김진찬선수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불펜이 좀 약하다 약해. 이래서야 돌부처 오승환선수가 나올 수가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앞으로 더 분발해 주길 바란다. 할 수 있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