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계약 완료. 언제 출전할까? 르윈 디아즈가 유래 없는 빠른 계약은 이미 앞전 포스팅과 같이 카데나스의 부상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KBO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려면 8월 15일까지는 등록을 마쳐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계약 완료. 언제 출전할까?
삼성 라이온즈구단은 오늘 8월 14일 대체 외국인 타자인 르윈 디아즈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르윈 디아즈의 연봉은 총 17만 달러(약 2억 3천만 원)로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연봉 : 5만 달러 (약 6800만 원)
- 옵션 : 2만 달러 (약 2700만 원)
- 이적료 : 10만 달러 (약 1억 3천6백만 원)
카데나스의 경우 총액 47만 7000달러 (한화 약 6억 6천만 원)의 금액으로 영입한데 비해 나름 저렴한 금액이다.
하지만, 지금 삼성의 경우 타이밍이 중요하다. 시즌 초중반이라면 시간을 두고 영입을 고려해도 되지만, 지금은 8월 15일이라는 명확한 날짜가 있다. 8월 13일 디아즈가 비자발급을 마치고 비행기를 탔다고 한다. 삼성구단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모든 것을 다 끝내야 공식 발표도 가능한 것 아니겠냐. 카데나스처럼 또 그러면 안 된다. 심각해진다. 체크할 것은 끝까지 해야 한다"라고 설명을 한 것이다.
르윈 디아즈는 메디컬테스트를 현지에서 한 번 받았으며, 국내에서 한 번 하기로 되어있다고 한다. 입금은 오늘 8월 14일 입국할 것이고, 바로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 통과해야 진짜 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아마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서 정상적으로 발표를 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 8월 15일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생각이 된다. 삼성은 그만큼 급하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공식 영입이 되고, 팀 내 분위기 등 확인하여 빠르면 이번 달 8월 말쯤 출전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영입으로 반전될까?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2024 시즌에서 벌써 3번째의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는 것이다. 맥키넌의 경우 성실하고 친화력이 좋았다. 하지만, 선수로써의 장타력이 나오지 않았다. 72경기에서 단 4개 홈런만 나왔다. 그래서, 전반기가 지나면서 7월 카데나스로 교체가 되었다.
교체된 카데나스의 경우 홈런 2개를 치고, 끝내기 홈런까지 만들어내 강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지난 KT전 7월 26일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도중 빠진 이후 11일을 그냥 보냈고, 지난 8월 6일 한화전에 다시 대타로 기용을 했으나, 어정쩡한 스윙으로 삼진에 이어, 수비에도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방출이 될 수밖에 없었다.
과연, 르윈 디아즈 영입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삼성에게는 연승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삼성이라면 불방망이 장타력의 타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국내 선수들도 선전을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진정한 거포 좌타자가 필요한 것이다. 제발 이번 르윈 다이즈의 영입으로 다시 한번 연승을 이어가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를 우승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삼성, 영입된 르윈 디아즈의 간략 프로필
쯔위 디아즈의 경우 MLB 성적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장타력은 기대할 만하다.
이번 시즌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에서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5. 타점 77점. 19개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르윈 디아즈의 키 188cm, 몸무게 105kg의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고, 올해 28살이다.
좌투 좌타로 1루수를 맡고 있다. 그의 프로경력은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해 시작을 했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MLB 데뷔 3 시즌 동안 112경기에서 타율 0.181. 홈런 13개를 기록했다. 이래서, MLB 성적은 좋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멕시코 리그에서는 선전을 하고 있고, 그 기록으로 삼성 구단은 디아즈를 영입한 배경이라고 생각이 된다. 과연, 르윈 디아즈는 KBO리그에도 잘 적응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