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혜성. KT 강백호, MBL 신분조회요청? 메이저리그(MBL) 진출? 10월 31일 메이저리그(MBL) 사무국으로부터 KBO에 김혜성과 강백호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분조회요청은 해외진출을 노리는 한국선수는 진출할 국적의 구단에서 신분 조회를 요청받아야 공식 접촉이 가능하다. 김혜성은 애초에 거론되었지만, 강백호까지?
키움 김혜성. KT 강백호, MLB 신분조회요청? 메이저리그(MLB) 진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키움의 내야수 김혜성(25세)과 왼손 거포 강백호(25세)의 신분조회요청을 KBO에 했다. KBO에서는 "해당 선수는 키움과 KT 소속 선수임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MLB에서 신분조회를 했다고 다 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김혜성의 경우 이미 MLB 진출을 계획했고, 구단에서도 허락을 한 상태다.
의외인 것은 KT위즈 강백호다. 아직 강백호의 경우 미국 진출을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하지만, MLB에서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MLB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강백호에게는 아직 구단의 허락이 나지 않은 상태이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여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고 하려면 KT구단에서 허락을 해야 하다.
KT구단관계자는 "강백호가 구단에 MLB진출 도전에 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라고 했다. 아직 강백호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고, MLB에서 먼저 호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 Free Agent) 자격이란, 선수가 자율적으로 스포츠단과 계약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하고, FA자격은 구단과 연차를 채우고, 1군 등록 기간 145일을 넘기거나 정규시즌 96경기 (정규시즌 2/3 이상 출전) 등을 출전을 해야 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김혜성과 강백호를 노리는 이유
키움의 김혜성 선수는 MLB에 대한 진출을 이미 키움 소속팀에게 허락을 받았고, 지난 6월에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까지 한 상태다. 김혜성의 KBO 입문은 2017년 2차 1라운드에서 7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야구 생활을 시작했다. 약 7년간의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하며 953경기를 출전했고 성적은 다음과 같다.
- 타율 : 0.304
- 홈런 : 37개
- 타점 : 386타점
- 도루 : 211개
김혜성은 손에 꼽히는 내야수로 활약하고 있고, 올 시즌은 타율 0.326, 홈런 11개, 75타점, 도루 30개를 기록했다. 성적을 보면 알다시피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수비 능력까지 갖춘 선수다.
그리고, 강백호는 KBO 입문을 2018년 2차 라운드 1순위로 KT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다. 첫 데뷔에 138경기에서 타율 0.29, 홈런 29개, 타점 84개를 올리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2022년 부상과 부진했었지만, 올해 다시 살아나서 144경기를 다 소화했고, 타율 0.289. 홈런 26개, 96타점을 올렸다.
현재까지 통산 성적은 802경기 타율 0.307. 121 홈런, 50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젊은 선수임에도 김혜성의 빠른 발, 수비능력을 강백호에게는 왼손 거포(타격)에 주목을 하는 것 같다. 아직 젊은 선수이기에 더 큰 무대에서 기대를 하는 것일 것이다.
메이저리그 진출하는 김혜성, KBO 프로야구에 잔류하는 강백호
최종 결론은 이렇게 될 것이라고 확실시되고 있다. 김혜성의 경우 올해 초부터 MLB진출 의사를 구단에게 밝혔고, 허락도 했으며 에이전트 계약까지 성사되어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백호의 경우 아직 FA자격을 갖추지도 못한 상태이고, 아직 구단과의 협의도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강백호의 경우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백호는 아직 젊고, 아직 해외 진출 도정에 대한 뜻이 없는 것으로 보아 내년 2025 프로야구도 KBO에서 뛸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