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삼성 KT 13차전 다시 보기. 요즘 보기 힘든 완전 투수전이 되어 버린 경기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과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타자들을 막아 세우는 경기로 타고투저가 심한 요즘 경기에서 보기 드문 경기였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역시 투수가 잘해서만은 절대 이길 수는 없는 법이다.
8월 14일. 삼성 KT 13차전 다시 보기.
삼성은 2위로 올라가기 위한 승리가 KT의 경우 아직 가을야구의 꿈을 키우기 위해서 서로 다른 의미로 굉장히 절실한 경기가 이어진다. 중상위권의 경쟁이 정말 치열한 상황이다. 그리고, 어제의 경기의 결과는 상위권 경쟁은 다음과 같다.
- 기아 타이거즈 : 1승
- LG 트윈스 : 5연승
- 삼성 라이온즈 : 2연승
1위. 2위. 3위의 팀이 모두 다 승리를 거두었다. 프로야구팀 순위의 변화는 없다. 그만큼 치열한 것이다. 오늘 삼성 KT전의 라인업을 알아본다.
삼성의 경우 서두에 말했지만 선발투수는 원태인이 출전을 했다. 그리고, 타순은 김지찬(중견수), 윤정빈(우익수), 구자욱(좌익수), 강민호(포수), 김영웅(3루수), 이성규(1루수), 박병호(지명타자),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으로 타순을 정했다.
그리고, KT의 경우 선발 쿠에바스가 출전을 하고, 1번 타자 로하스(우익수), 김상수(2루수), 장성우(포수), 오재일(1루수), 강백호(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김민혁(좌익수), 심우준(유격수), 신본기(3루수)로 출전을 하였다.
삼성. KT 전 13차전 경기 결과
선취점은 김지찬이 1회 말 홈을 밟으면서 삼성이 먼저 이어갔다. 김지찬의 볼넷으로 1루로 출루하고, 구자욱의 좌중간 2루타로 발 빠른 김지찬은 홈을 밟은 것이다. 그리고, 3회 초 KT는 반격을 해왔다. 7번 타자 김민혁의 안타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와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 로하스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격. 1대 1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선발 원태인과 쿠에바스의 투수전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7회 말 쿠에바스에서 김민수로 교체를 하면서 삼성의 공격은 살아났다. 그리고, 여기서, 김지찬 효과가 만들어졌다. 정말 발 빠른 김지찬이였다. KT의 경우 그를 너무 의식해서 에러를 2번이나 했다. 그것이 결정적으로 삼성의 승리로 만들어졌다. 그 과정을 살펴보자.
7회 말 첫 타자로 나온 8번 타자 류지혁은 KT 김민수 투수를 집요하게 공약하며 볼넷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재현은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1번 김지찬이 나왔다. 김지찬은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이를 투수가 송구실책으로 류지혁은 홈으로 들어오고, 김지찬은 3루까지 진루가 이루어졌다. 여기서, 끝은 아니었다.
3루에 있는 김지찬을 의식하여 전진 수비를 한 KT는 윤정빈의 2루수 땅볼을 쳤지만 KT 김상수가 홈 송구를 의식하여 실책을 하여 김지찬이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로써, 결승점을 만들어낸 김지찬. 오늘 MVP는 단연 김지찬이다.
그리고, 원태인은 8회 말까지 던지고, 시즌 11승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다승 순위 키움의 헤이수스와 공동 1위를 하고 있다.
삼성 KT 2연승. 3연승째. 이제 2위와 0.5 게임차
드디어, 내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승리가 나왔다. 바로 기아와 LG의 패와 삼성의 승리였다. 오늘의 경기결과는 아래와 같다.
- 기아 vs 키움 = 1 대 2. 키움의 역전승 (1패)
- LG vs 한화 = 5 대 9. 한화의 역전승 (5연승 저지 1패)
- 삼성 vs KT = 3 대 1. 삼성의 승리 (3연승)
이로써, 이제 삼성의 2위 LG 트윈스와 0.5 게임차로 좁혀졌다. 만약, 삼성이 내일 승리를 한다면 2위에 다시 등극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아와 LG의 경우 오늘 역전승을 당했다. 이제 조금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0위 키움과 9위 한화와의 경기라 아직 기아와 LG의 승리가 더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그렇게 판단되기 때문에 삼성의 KT와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푸른 피 삼성 라이온즈. 다시 한번 포효하라~!
그리고, 다시 한번 왕좌에 앉아보자! 엘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