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프로야구 KT LG전 경기결과 다시 보기. 잠실구장에서 이루어지는 KT와 LG의 시즌 14차전 경기. 어제의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KT와 삼성을 잡기 위해서 연승이 필요한 LG의 맞대결이다. KT의 경우 어제의 실책으로 인하여 급격히 무너졌다. 오늘은 그런 일이 재발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8월 28일. 프로야구 KT LG전 경기결과 다시 보기.
프로야구팀 순위 3위 LG와 순위 5위의 KT전. 이 경기의 영향으로 하위팀의 순위변동은 요동을 친다. 공동 5위가 3팀이 될 수도 있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KT위즈의 경우 가을야구를 위하여 좀 더 집중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의 LG와 KT의 라인업을 알아보자.
원정팀인 KT의 경우 조이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그리고, 1번 타자 로하스(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황재균(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오재일(1루수), 배정대(중견수), 이호연(2루수), 신본기(유격수)로 타순을 정했다.
홈팀인 LG는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번 타자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중견수), 허도환(포수)의 타순으로 정했다.
8월 28일. KT LG전 경기결과. 하이라이트
KT는 어제의 패배를 설욕하는 듯 1회 초부터 공격을 이어갔지만, 중심타석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로하스와 김민혁의 연속안타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의외의 결과로 KT와 LG전은 투수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두 팀은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1대 0을 유지하다. 5회 말 LG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LG 역시 1점밖에 내지 못해 1대 1로 동점을 이어갔다. LG의 득점은 이러했다.
- 투 아웃 이후 홍창기, 신민재 번트안타, 오스틴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들었다.
- 하지만, 4번 타자 문보경이 삼진을 당해 역전을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KT와 LG는 추가점을 내지 못한 7회까지 왔다. 하지만, 7회 말 LG의 공격력은 살아났다. 이번에는 4번 타자 문보경이 4번 타자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바로 쓰리런 홈런을 날려버린 것이다. 2 아웃 이후 홍창기는 볼넷으로, 신민재는 안타로 출루를 했고, 문보경이 이들 주자를 다 불러들인 것이다. 그래서, LG는 4대 1로 3점을 리드해 나갔다.
이에 게임이 LG쪽으로 흐르는 듯했으나, 8회 초 KT의 공격은 승리를 위한 갈증을 보여주었다. 주요 공격은 다음과 같다.
- 신본기의 대타로 나온 오윤석의 홈런으로 1점 추가 : 4 vs 2
- 장성우의 안타와 4번 타자 황재균의 투런포 2점 추가 : 4 vs 4
정말 팽팽한 경기에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진행하고 있는 KT. LG전이다. 두 팀 역시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경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는 KT가 먼저 잡은 듯하다. 10회 초 기회를 바로 잡은 KT였다.
- 오윤석의 안타
- 로하스의 연속안타
- 천성호는 1루수 땅볼로 아웃
- 하지만, 장성우의 안타로 오윤석이 홈으로 들어와서 5 : 4로 1점 리드하게 된다. 그리고, 기회는 계속된다.
- 4번 타자 황재균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갖게 되는 KT.
- 그리고, 강백호에게 다시 볼넷. 밀어내기 6 : 4로 리드하게 된다.
-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7 : 4.
- 배정대의 안타로 8 : 4. 빅이닝을 만들어 버리는 KT. 승리가 확실히 되고 있다.
이렇게 끊질긴 승부 끝에 KT가 8대 4로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프로야구팀 순위, KT. LG 8:4 연장 KT 승리.
KT의 어려운 승리를 해냈다. 만약 오늘 승리를 못했다면 한화에게 잡힐 수 있었다. SSG의 경우 KIA에게 패배를 했지만, 한화의 경우 롯데에게 승리했기 때문이다. 만약 오늘 LG에게 잡혔다면 5위를 내줄 수 있는 위기가 된 것이다. 내일 역시 같은 상황이다. 가을 야구에 대한 KT의 집중력을 오늘 보여줬다.
내일 역시 LG와 만나 승리를 하지 않는다면 SSG, 한화에게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LG의 경우 삼성과 2위 격차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승리를 멈추지 않는 KIA의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