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프로야구 삼성. 기아 전 경기결과 다시 보기. 8월 31일 화려한 타격전에서 아쉽게 패한 삼성. 오늘만은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 오늘 마저 경기를 내준다면 KBO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는 삼성의 의지대로 만들어질 수 없다. 물론, 오늘 경기를 이긴다 하더라도 삼성은 승리에 매진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9월 1일. 프로야구 삼성. 기아 전 경기결과 다시 보기
1위 KIA와 2위 삼성의 시즌 14차전. 이제 이 두 팀은 2번 더 만날 기회가 있다. 게임차는 5.5 게임차. 오늘 경기와 다음 경기를 다 이긴다 하더라도 2.5 게임차가 되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삼성은 필승조를 구성했다. 오늘의 라인업을 확인해 보자.
삼성의 선발은 KBO 다승 1위 투수 원태인이 나왔다. 그리고, 타순은 1번 김지찬(중견수)을 시작으로 김헌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강민호(포수), 전병우(3루수), 안주형(2루수), 양도근(유격수) 순으로 정했다.
김영웅은 최근 부진한 타석으로 선발진에서 뺀 것 같다.
KIA의 경우 선발은 스타우트가 KBO 첫 출전을 했다. 그리고, 1번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중견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이우성(1루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우익수)으로 출전을 했다.
오늘은 반드시 KIA를 꺾고 승리를 해야 한다. KBO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상위권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다.
9월 1일. 프로야구 삼성. 기아 전 경기결과. 하이라이트
삼성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력하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어제에 이어 이틀연속 역전패. 4승 이후 사자가 호랑이만 만나면 이렇게 무력하게 뒷심이 없어 연패를 한 것이다. 그나마 게임은 팽팽했다. 하지만, 패한 건 패한 거다.
삼성과 KIA의 안타수 차이를 보자. 삼성은 고작 5개. KIA의 경우 16개의 안타를 쳤다. 삼성의 경우 박병호의 홈런 2방을 제외한다면 겨우 3개의 안타를 친 것이다. 이긴다는 것이 조금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2회 말 삼성의 시작은 괜찮았다. 디아즈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박병호는 10개의 공을 파울을 치며 최종 11번째 공을 쳐 홈런을 만들어 버렸다. 그렇게 2점을 리드한 삼성. 공격은 이어나갔다. 강민호의 안타와 양도근의 3루타를 쳐 강민호를 홈으로 불려 들여 3점을 리드해 간다.
그리고, 3회 말.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다시 1루에 걸어 들어가고, 또 박병호는 6번째 공을 노려 연타석 홈런 아치를 그렸다. 그래서 5대 0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의 공격은 이것으로 끝났다.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역전을 KIA에게 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KIA는 매 이닝 점수를 내기 시작했다. KIA의 득점을 요약하면 이렇게 된다.
- 4회 초 나성범의 2루타와 김선빈의 연속안타. 이우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 - 5대 1
- 5회 초 김도영의 볼넷, 최형우의 2루타로 1점 - 5대 2
-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최형우 홈인 - 5대 3
- 7회 초 김도영의 홈런 - 5대 4 , 나성범의 홈런 - 5대 5
- 9회 초 투아웃에서 김선빈의 안타, 이우성의 2루타로 1 득점 - 5대 6 역전패
삼성의 역시 뒷심이 부족하다. 반면에 KIA타이거즈는 게임이 끝까지 가봐야 안다. 근성 자체가 틀리다. KIA를 확실히 이기기 위해서는 대량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것도 계속 득점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KIA는 이기기가 힘들 듯하다. 타격력이 세도 너무 세기 때문이다.
9월 1일. 프로야구팀 순위, 포스트진출팀은?
KBO포스트시즌의 경우 경기방식룰에 따라 1위에서 5위까지 출전을 한다. 지금 상황으로서는 다음 순위로 생각이 된다.
- KIA타이거즈
- 삼성라이온즈
- LG트윈스
- 두산베어스
- KT위즈
KT위즈의 경우 와일드카드로 결정이 될 것이 생각된다. 와일드카드로 출전을 하면 두산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것도 2번 연속으로 승리해야 한다. 1 무 역시 준플레이오프에 출전을 못하게 된다.
역시, 두산도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KT와 두산은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많이 가지고 있다. 누가 4위를 차지하는가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역시,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은 KIA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최종인 한국시리즈까지 KIA에서 가져갈 가망성이 크다. 팀 배팅 및 투수력이 회복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삼성라이온즈의 경우 남은 경기에 연승을 이어 가야지만 1위를 너무 볼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