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vs KIA, 이성규 홈런 삼성 승리! 어떻게 보면 막다른 골목에 몰린 삼성라이온즈다. 아직 4차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1승도 없는 삼성의 경우 반전이 필요한 것이다. 삼성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지 한국시리즈 진출이 아니다.
대구삼성라팍.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vs KIA , 이성규 홈런. 삼성 승리!
삼성의 승리에 대한 의지는 라인업에서 볼 수 있다. 예고대로 선발은 레예스로 출전하고 타순의 변화를 엄청나게 많이 주었다. 타순은 1번 김지찬, 2번 류지혁, 3번 강민호, 4번 디아즈, 5번 김헌곤, 6번 박병호, 7번 김영웅, 8번 이성규, 9번 이재현으로 정했다. 한국시리즈에서 그나마 출루와 타격이 좋은 류지혁을 테이블세터인 2번에 넣었다. 그리고, 역시 변화가 없는 건 김지찬 1번 타자다.
반면, 조금 여유로운 KIA타이거즈는 큰 변화는 없이 라우어를 선발로 내 보냈다.
1회에는 선발투수전으로 양 팀 모두 삼자번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지만, 2회 초 KIA의 연속 안타에 위기가 발생하였지만, 서건창의 병살타로 위기를 모면했다. 역시 KIA의 타격감은 여전한 듯하다. 2회 말 삼성 역시 김헌곤의 내야안타였지만, 박병호의 병살타로 인하여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취점은 3회 말 이성규의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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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경우 한국시리즈 1차전이 우천 일시중지인 서스펜디드로 2일 후 1차전과 2차전을 동시에 진행함에 따라 아쉬운 1차전에서 실책으로 패한 영향이 2차전까지 이어지면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패를 하고 대구로 온 것입니다. 한국시리즈의 경우 4선 승제로 7경기가 치러지지만, 3승까지 주면 너무 힘든 경기가 되고, 선수의 사기가 겪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3차전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 김시진. 시포 이만수. 시타 장온유
오늘의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들이 나와 시구와 시포. 시타를 했다. 시구는 김시진으로 KBO 최초 100승을 이룬 삼성의 투수였고, 이만수의 경우 삼성 최초 영구결번 22번을 가진 포수다. 그리고, 장온유의 경우 삼성의 불방망이 장효조의 손자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의 레전드들이 응원하로 온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