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아 전.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우천으로 취소. 오늘 아침에 우천으로 취소되면 안 된다고 한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버렸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의 불방망이가 오늘 장맛비로 인하여 식어지면 안 될 것인데, 정말 불안한 심정을 가지고 포스팅을 한다.
삼성, 기아 전.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우천으로 취소.
삼성의 경우 저번주 두산 베어즈와 4승 1패로 기분 좋게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2위로 등극하였다. 그리고, 기아 역시 SSG와 경기에서 4승 2패로 위닝시리즈로 마감을 했지만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전체가 조금 분위기가 쳐진 상태이다.
그리고, 1위 기아와 2위 삼성과의 게임차는 단 4.5경기. 이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이루어지는 경기에서 기아를 물리친다면 확고한 2위 자리의 확보와 1위와의 격차를 1.5경기까지 바짝 추적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려했던 비가 이렇게 오고 있어, 우천으로 취소가 되고 말았다. 안타깝다.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는 다음과 같다.
- SSG vs LG : 잠실경기 취소
- 한화 vs NC : 창원경기 취소
- 삼성 vs KIA : 광주경기 취소
- KT vs 키움 : 고척 경기 진행
- 두산 vs 롯데 : 울산 경기 진행예정
오늘의 휴식이 삼성 방망이의 담금질이 될 것인지 불방망이를 꺼버릴 것인지.. 일단, 삼성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이다.
삼성 vs 기아.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9차전. 내일로~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일대에 새벽부터 오전까지 폭우가 내렸다. 대구에서도 새벽에는 다소 굵은 비가 내리기도 했고, 잠깐 반짝 해가 떠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시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했다. 그 불안한 마음이 바로 적용된 것이다.
내일 더블헤더는 없다 취소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오늘의 경기를 위하여 방수포를 이중으로 깔고 준비를 했으나, 워낙 많은 비가 와서 경기를 못할 지경이라 어쩔 수 없다.
기아의 경우 오늘 하루의 휴식이 좋을 것이다. 서두에 잠깐 말을 했지만 최근 부상 선수들이 많다.
- 선발투수 윤영철 : 척추피로골절로 이탈
- 마무리 정해영 :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 좌완 최지민 : 피로누적 1군 엔트리 말소
물론, KBO 1위 팀인데 만만하게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팀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최근 분위기가 엄청 상승된 삼성이 출전을 하면 이기는 확률이 더 큰 것이 맞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다.
삼성 대 기아. 시즌 9차전 승리의 기선을 잡아라.
이제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먼저 선취점을 잡고 어떻게든 마운드를 불안하게 만들어야 한다. 양현종이 얼마나 버틸지는 삼성의 선배 선수와 경험치가 중요하다. 양현종의 공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더 유리할 것이다.
6회까지 던지게 만든다면 삼성이 불안하다. 적어도 3~4회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만들어야 한다.
푸른 피의 삼성이여~ 다시 한번 포효하라~!
이번에 비는 삼성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된다. 불방망이를 담금질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일 더 힘을 내면 된다.
파이팅~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