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시범경기 홈런. 타율 4할! 2024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나, 어깨 부상에 따라 MLB 첫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어깨 수술 및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정후는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시범경기에도 연속안타를 치고, 급기야 홈런까지 날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4할로 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시범경기 홈런. 타율 4할!
지난 2월 23일 첫 시범경기였던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이정후는 어깨부상 이후 복귀전에 나선 상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겸손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지금 당장 공격과 수비에 100% 자신감이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경기장에서 하는 일에 집중하고 팀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타석과 필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느낀다.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2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1회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그는 우완 선발 체이스 돌렌더가 던진 초구 강속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
이 홈런의 경우 이정후가 MLB에서 2024년 4월 21일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이루어낸 것이다. 그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올 시즌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MLB 선전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적응기. 동료들의 칭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이정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칭찬하며, 기대감을 이야기했습니다.
- 우리는 이정후가 분명히 차이를 만드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잘 치고 잘 달리고 영리할 뿐만 아니라, 경기를 이해하고 공부도 잘한다.
- 마음가짐도 매우 일관적이다. 계속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엔 할 수 있는 것을 조금만 보여줬지만 정말 뜨거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정말 편안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감독 멜빈은 "이정후는 올해 3번 타자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다른 타자들의 타순에 따라 리드오프로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이정후의 반응은 아래와 같습니다.
- 얼마 전에 감독님이 타순에 대해 말씀하셨다. '한국에 있을 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많이 치지 않았냐?'라고 하시더라. ▷ 멜빈감독의 이정후에게 기대를 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 감독님께 '직접 와서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느 타순이든 준비를 잘하겠다고 했다
멜빈감독도 이정후 선수를 눈에 넣은 듯합니다. 이정후선수의 이번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MLB 샌프란시스코 정착기 이정후, MLB 2번째 시즌
키움히어로즈의 영웅. 이정후선수는 작년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들어왔습니다. 계약은 현 구단인 샌프란시스코에 6년 총 1억 130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한화로 1,617억 원이나 되는 금액으로 정말 큰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도중 수비하다가 외야 펜스에 어깨를 부딪쳐 시즌을 마감을 해버렸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수술과 재활이 필요해서 시즌을 마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MLB 첫 시즌을 37 경기만에 시즌을 접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굉장히 아쉬웠을 구단과 멜빈감독이었지만, 제일 아쉬웠던 것은 바로 본인 이정후였을 것입니다.
이정후의 MLB 첫 시즌의 성적은 홈런 2개, 타율 0.262, OPS 0.641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다시 한번 기대해 봅니다. 제발 부상을 조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