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 LG 플레이오프진출. KT 져잘싸!. 대망의 플레이오프를 펼쳐지는 오늘 10월 13일. 다시 한번 LG의 저력을 확인하고자 5차전을 되돌아본다. 여자아이들 미연이의 어머나 시구로 큰 웃음을 준 경기는 LG의 플레이오프를 미리 축하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10월 11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 LG 플레이오프진출. KT 져잘싸!

경기는 여자아이들 미연의 귀여운 시구. 일명 '어머나'시구로 유쾌하게 시작되고, 1회 말 LG는 이미 선취점을 취하면서 경기의 흐름을 LG에게 가져왔다. 강백호의 조금 무리한 주루만 아니면 경기는 더 팽팽하게 진행될 수 있었고, 피곤에 찌든 KT 포수 장성우의 어이없는 송구실책으로 경기는 7회 말에 종지부를 찍었다.


하지만, KT에게 비난을 하는 팬들은 거의 없다. 이강철감독의 매직. 그것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니다. KT의 프로야구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모든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왔고, 그 결과 KBO의 역사를 새로 쓰는 계기가 되었다.
10월 1일 ~ 10월 11일. 10일간은 KT 프로야구포스트시즌의 결과물

프로야구포스트시즌의 출발은 10월 2일이었지만, KTwiz의 경우 10월 1일까지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KBO 최초 공동 5위가 발생하여 SSG와 포스트시즌진출을 두고 순위 결정정을 치러야 한 것이다. 이 경기에서부터 KT는 총력전을 진행해 왔고,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 10월 1일. 5위 결정전 : SSG 대결은 3대 4로 KT의 승리.
- 김광현 홈런을 맞으며 멘털을 흔들어버리고,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을 장식한다.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야구전문가들은 거의 100%의 확률로 두산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진출을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어이없는 두산의 2경기 연속 무득점이 발생한 것이다.
여기서, 두산 '이승엽감독의 나가'를 외치면 팬들의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모를 겪게 만들어버린 이강철감독이었다.

KT의 준플레이오프 LG와의 시즌 1차전 ~ 5차전.

KT의 질주는 3위 LG를 당황하게 만들어 버렸다. 제일 중요하다는 1차전을 KT에게 내어주면서 혼선은 준플레이오픈. 예상을 뛰어넘고 거짓말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내어 버린 것이다.
- 10월 5일 1차전에서 KT는 LG를 3:2로 짜릿한 1점 승부로 승리를 가져왔다.
- 10월 6일 2차전에서는 LG가 2대 7이라는 점수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어버리고,
- 10월 8일 3차전에서는 LG가 5대 6으로 승리하며 이제 LG쪽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 하지만, 10월 9일 4차전 경기에서 LG를 5대 6으로 다시 복수를 하는 듯 KT가 승리를 가져왔고,
- 10월 11일. 대망의 5차전에서 1대 4로 KT가 패해 끝내 좌절하게 되었다.

하지만, 10월 1일 ~ 10월 11일까지 대장정의 경기의 결과물을 낸 KT는 졌지만 잘 싸웠다고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KT는 이제 2024 프로야구시즌을 최종 마무리 한 것이다.

KT의 매직은 2025년에 다시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