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삼성, SSG 14차전. 위닝시리즈. 삼성이 이번주 LG 트윈스와 1승 2패, SSG 랜더스에게 연속 3승으로 4승 2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지고 왔다. 오늘 이루진 SSG와의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가며 2위와의 간격을 0.5 게임차로 줄였다. 하지만, LG와 두산, 기아의 경우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8월 4일 삼성, SSG 14차전. 위닝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시즌 14차전을 삼성은 8대 3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2위와의 경기차를 줄이며, 4위와의 격차를 벌이며 신한 SOL 뱅크 KBO 리그의 막바지를 연승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늘의 라인업은 삼성의 경우 코너를 선발투수로 나왔고, 타순은 1번 김지찬(중견수)을 시작으로 김헌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김영웅(3루수), 이성규(1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현준(우익수), 이병헌(포수)으로 나왔다.
그리고, SSG 랜더스의 경우 김광현을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타순은 1번 최지훈(중견수), 추신수(지명타자),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이지영(포수), 박성한(유격수), 박지환(2루수), 정재준(3루수), 오태곤(1루수)으로 나왔다.
이번 경기는 SSG 랜더스의 경우 5위로 KBO 포스트시즌을 가기 위해서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고, 삼성은 3위로 빨리 2위로 올라가야 할 상황이라 승리는 양 팀당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삼성, SSG 14차전 경기 결과 8대 3 승리.
삼성과 SSG의 14차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경기는 타격전이 이루어졌다. 일찍이 김광현은 마운드에서 무너져 버렸고, 코너의 경우 초반에는 조금 무너졌지만 이후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갖추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에는 양 팀이 2점으로 타격을 자랑했다. 먼저, SSG의 1번 타자 최지훈은 코너의 12개의 공을 던지게 만들며 신중함을 보였으나, 파울플라이 아웃이 되고, 추신수의 안타와 에레디아의 몸에 맞는 볼. 한유섬의 안타.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달아났지만, 삼성 역시 김지찬의 볼넷과 구자욱의 볼넷. 김영웅의 안타. 류지혁의 안타로 2점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삼성의 경우 4회까지 이닝마다 1점을 기록하게 된다.
2회 말의 경우 선발 김광현이 첫 타자 볼넷과, 김헌곤의 볼넷, 그리고 폭투가 이루어지고, 구자욱의 경우 몸에 맞는 볼로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들어 낸다. 선발이 무너지는 듯했다. 여기서 , 3대 2로 역전을 만들어 냈다.
3회 역시 볼넷으로 시작. 김현준의 안타와 김광현의 폭투로 인하여 3루까지 진루하게 되고 이병헌의 3루수 땅볼로 류지혁이 홈인하여 4대 2로 경기를 이어간다.
김광현의 경기는 여기까지였다. 3회까지 무려 80개의 공을 던졌는데 안타는 3개뿐. 볼넷이 6개. 사구 2개로 4 사구를 무려 8개를 내주는 불안한 투구로 4 실점을 했다.
SSG는 4회부터 불펜을 가동하여 김택형을 계투로 나왔다. 하지만 삼성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김택형의 경우 2 아웃까지는 잘 잡아 마무리하는 듯했으나, 스스로 무너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 연속 볼넷을 내어주고 이재현의 안타로 다시 1점을 만들어 낸다. 5대 2로 삼성의 승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5회에 추신수가 솔로 홈런을 쳐버린다.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홈런을 쳐 버린 것이다. 이로써 5대 3. 하지만, SSG의 반격은 더 이상 없었다. 반면에 삼성의 경우 6회 말 2점, 7회 말 1점을 보태 8대 3을 만들어 버렸다.
- 6회 말. 이재현의 투런 홈런으로 7대 3
- 7회 말. 구자욱의 안타로 8대 3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라이온즈. 3위에서 2위로 가자!
삼성라이온즈가 이번 주 4승을 이루어 냈다. 이제 2위와의 격차는 없다. 단 승률이 조금 낮을 뿐이다. 오늘의 경기 경우 많은 구장이 취소가 되어 버렸다. 취소의 이유는 이러하다.
- 키움 vs 두산 (잠실) : 폭염취소
- 기아 vs 한화 (대전) : 우천취소
- LG vs 롯데 (울산) : 폭염취소
프로야구 경기 취소의 기준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로 하면 된다. 더위가 심하기는 심한 상황이다. 역대 최초로 8월 2일에 이어 8월 3일까지 취소된 것이다. 울산경기의 기준이다.
폭염취소의 기준은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 27조에 명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잠실에서의 키움과 두산전 경기 중 관중 4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