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추신수, 눈물의 마지막 타석. 은퇴하는 이유는? 추신수는 2024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이미 선언한 상태였다. 그의 나이 42세. 나이도 나이지만 고질적인 어깨 통증이 심해져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은퇴하기 위한 마지막 타석 역시, 최정의 연타석 홈런으로 점수 차가 많이 나서 성사가 되었다.
SSG랜더스 추신수, 눈물의 마지막 타석. 은퇴하는 이유?
추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성실함으로 유명하다. 일명 '가장 먼저 출근하는 선수'로써 40의 나이에도 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미국에서 마이너리그를 거쳐 빅리그인 메이저리그까지 들어가 16년 동안 미국에서만 1,652경기에서 7,157타석에 나섰다.
그리고, 3년 전인 2021년 한국 KBO리그와 4 시즌 동안 439경기 1,843타석에 섰다. MLB와 KBO에서 통산 12,145타석에 들어선 것이다. 어제 2024년 9월 30일.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면서 24년 선수생활을 마감한 것이다. 아주 큰 별이 진 것이다. 아니, 다시 지도자로 아니면, 방송으로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은퇴할 나이도 되기도 했고, 자신이 관리를 잘해서 그래도 잘 버터 온 것이다. KBO리그 타자 최고령 기록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한 것이다.
SSG랜더스 추신수, MLB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
추신수의 경우 부산고를 졸업하고 KBO로 진출하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넘어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고 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고 힘든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4년 뒤인 2005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했다. 2020년까지 빅리그에서 1,652경기에서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 홈런. 782타점. 157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한국인으로서는 최다 기록이다. 그래서, MLB에서 최고로 성공한 타자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한 추신수. 그를 놓치기 싫었던 MLB구단은 그를 영입하려고 하였으나 돌연 2021년 한국 KBO리그 SSG랜더스를 택하며 한국에 돌아왔다.
추신수는 KBO에서 오자마자 2021년 21 홈런, 25 도루를 기록해 최고령 20 홈런. 20 도루를 기록했고, 어제의 경기로 최고령 타자가 되었고, 그의 선수생활을 종지부를 찍었다.
SSG. KT 순위결정전, 그리고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어제의 경기로 4연승 질주를 하며, KBO에 유래가 없는 공동 5위로 올라가 10월 1일 KT와 순위결정전. 타이브레이크전을 갖게 되는 SSG랜더스. 10월 1일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이제 10월 2일 포스트시즌개막을 알리는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추신수가 타석에 자리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숭용감독은 "상황을 봐야 하지만, 추신수의 포스트시즌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추신수 역시 포스트시즌에 욕심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을야구에 나서는 건 어려워 보인다. 일단은 좀 쉬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뒤에서 동료들을 응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래없는 순위결정전. 타이브레이크를 치러는 SSG랜더스. 과연,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