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취소, 10월 15일 2차전 진행. 오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기로 한 2024 프로야구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내일 10월 15일로 순연되었다. 오늘 대구에는 가을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다. 날이 어두워지자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순연이란, 차례로 기일을 늦추는 것을 말한다.
10월 14일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취소, 10월 15일 2차전 진행.
하늘의 비도 무심하게 10월 13일 일요일.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가져온 삼성라이온즈가 연승을 이어갈 좋을 타이밍에 비로 인하여 10월 14일 월요일 경기가 우천취소가 되어버렸다. 원래 월요일에는 경기를 하지 않는 프로야구정규시즌의 흐름으로 느껴야 할 것이다.
하지만, LG트윈스는 준플레이오프로 5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에서 회복에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 하나의 변수가 발생해 버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의 경기를 가져온다면 삼성은 잠실에서 경기를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매듭지어야 한다.
만약, 10월 15일 경기에서 패배를 한다면 삼성은 머리가 조금 복잡해지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그 부분까지 생각은 해두고 있을 것으로 생각은 되지만 삼성에게는 안 좋은 흐름 또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조금 가는 상황이 될 것이다.
10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프로야구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LG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포스트시즌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단기전이기에 중요하지 않는 경기도 없다. 그러기에 단 1승이라도 잡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도 홈에서 승리를 한다면 그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잠실에서 1번의 승리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그만큼 체력적 안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시리즈의 1차전은 10월 21일 월요일부터 진행하기에 박진만 감독의 경우 4차전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순연됨에 따라 플레이오프일정이 바뀌어 버려 반드시 4차전에서 정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KIA에게는 유리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숙연된 플레이오프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차전 : 10월 13일. 일요일 - 삼성 10대 4 승리
- 2차전 : 10월 15일. 화요일.
- 3차전 : 10월 17일. 목요일.
- 4차전 : 10월 18일. 금요일.
- 5차전 : 10월 20일. 일요일.
만약, 5차전까지 간다면 삼성은 이동일을 포함한 10월 21일 KIA타이거즈와 1차전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삼성라이온즈,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해야 한다.
삼성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KIA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긴 위해서 최대 전략은 3차전 10월 17일에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플레이오프는 5전 3 선승제로 이루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내일의 경기를 잡고 반드시 3차전. 적어도 4차전에서 마무리를 해야 한다.
아니면, 휴식기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불펜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에, 적어도 4차전 10월 18일 플레이오프경기를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른 LG의 모습을 봐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 역시,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반드시 단기전으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마무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