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LG전, 구자욱 결장, 경기결과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은 기본 좋은 2연승을 이어가며 한국시리즈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10월 15일 2차전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주장 구자욱의 부상이 발생하면 엄청난 변수가 발생해 버렸다. 구자욱은 10월 16일 치료를 위하여 일본으로 출국하였다.
1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LG전, 구자욱 결장, 경기결과는?
삼성의 주장. 구자욱은 10월 15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 말 삼성의 공격에서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도루하는 과정에서 외쪽 무릎인대 파열이 발생하여 바로 이성규로 교체되고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하지만, 김영웅, 디아즈, 김헌곤의 5 홈런으로 경기를 이겨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리고, 경기 막바지에 야구캐스터가 구자욱의 소식을 전해왔다. MRI결과 무릎인대미세파열로 인하여 3차전과 4차전은 출전을 못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과연, 지금 최고의 불방망이를 보여주고 있는 구자욱이 없는 삼성은 이번 3차전과 4차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차라리, 같이 이동하고 옆에서 힘이 되어줘도 큰 도움이 될 주장 선수인데, 일본까지 2박 3일 치료를 받으러 갔다고 하니 더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내일 경기만 승리로 가져오기만 하면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하게 되고 이동시간을 포함 3일간의 휴식과 체력보안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4차전과 5차전까지 플레이오프를 가지고 간다면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더라도 KIA타이거즈에게 고전할 수밖에 없다.
KIA타이거즈는 정규시즌우승과 한국시리즈우승. 즉, 통합우승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억. 울. 하. 다! 구자욱의 부상 관련 사항은 조금 뒤 더 다루기로 해본다.
10월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잠실야구장에서 LG vs 삼성의 대결!
10월 17일 플레이오프 3차전의 선발투수를 보면 조금은 경기를 내주는 듯한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다. 삼성은 2연승으로 인하여 약간의 여유를 부리는 듯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같다. 내일 선발진은 다음과 같다.
- 삼성라이온즈 : 황동재 (1승 2패)
- LG트윈스 : 임찬규 (10승 6패)
삼성의 경우 황동재를 이 큰 경기에서 선발로 내세우는 것이다. 아마 불펜을 총동원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점수차가 많이 날 듯 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기세가 오를 때 잡아야 하는 것이지만, 박진만 감독은 처음부터 4차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 있고, 어린 선수도 이런 큰 경기의 경험이 필요하고, 이후 한국시리즈까지 한몫을 기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LG의 경우 에이스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듯, LG의 경우 내일이 없다. 1차전, 2차전 역시 총력전을 했지만, 이제 패하게 된다면 내일이 없다는 것을 선수진에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 무장도 철저하게 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삼성이 이길 가능성이 조금은 희박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주장 구자욱도 없고, 마땅한 선발도 없는 사항이다. 레예스의 경우 4차전을 기약을 할 것이고, 원태인의 경우 한국시리즈 1차전을 출전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말 투수가 아쉬운 상황이다. 코너의 연습경기 때 부상이 큰 전력손실이 되어 버린 듯하다.
구자욱, 무릎인대 파열. 치료 위해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출국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전기 자극 치료 등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병원의 경우 KBO리그 선수들이 자주 찾는 재활전문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구자욱의 정확한 부상은 다음과 같다.
-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1회 말 2루에서 디아즈의 안타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홈으로 들어온 구자욱이다. 그만큼 통증이 엄청났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처음에는 선수 보호차원으로 교체를 했다고 하고, 병원으로 이동하여 MRI검사를 했을 때 인대 손상을 감지하고 바로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자욱은 2박 3일간의 응급 치료를 하고 10월 19일 이후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할 뿐이다. 그리고, 이런 때에는 선배들이 구자욱을 대신해서 파이팅을 해야 한다. 소견상, 강민호와 박병호가 구자욱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길 기대한다. 그리고, 김헌곤, 김영웅, 이재현, 디아즈 등 많은 거포가 있어 그나마 다행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