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취소. 플레이오프 일정변경, 삼성 변수발생. 큰일 났다. 삼성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발생해 버렸다. 10월 13일 일요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고, 오늘 2차전을 치러야 하지만 우천으로 인하여 경기가 취소되어 버린 것이다. 플레이오프전에도 영향을 주고, 한국시리즈진출하더라도 조금은 불안한 요소가 발생되어 버린 것이다. 그 내용을 확인해 본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우천취소. 플레이오프 일정변경, 삼성 변수발생.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는 괜찮았는데. 아니,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괜찮아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가 충분히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경기시간이 가까워짐에 따라 빗줄기까지 굵어지고 저녁부터 계속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우천취소를 알리는 문자를 받았다.
프로야구포스트시즌과 같이 단기전의 경우 하루하루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제일 아쉬운 건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면서 선수들의 피로도와 체력의 한계로 집중력이 무너진 모습까지 보인 어제 경기에서 오늘 2차전까지 삼성이 접수한다면 손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변수는 이건 작은 쪽에 속하는 것이다.
문제는 플레이오프일정이 전부 틀어져 버린 것이다. 이것을 한국시리즈까지 연결을 시키면, 만약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와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한다면 한국시리즈에서 맥도 추지 못하고 경기를 내줄 우려가 굉장히 커져 걱정이 앞서는 것이다.
삼성. 한국시리즈진출은 플레이오프 3. 4차전에 끝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천으로 인하여 경기일자가 붙으면서 플레이오프 끝나면 바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기존 변경 전의 일정의 경우 하루의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삼성의 박진만 감독의 경우 4차전까지 만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렇다, 10월 17일 경기를 정리하고 다시 한번 불펜 및 타자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휴식을 취하여 다시 한번 새로운 작전을 짜는 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플레이오프 일정의 4차전은 10월 18일이 되어 버렸다. 우천으로 인한 순연의 결과인 것이다. 순연이란, 차례로 기일을 늦추는 것을 말한다. 전체적인 일정이 아니고 한 섹터에 대한. 그러니, 플레이오프에 대한 순연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4차전까지 가는 접전이면 10월 18일 경기가 끝난다. 그나마 2일을 쉴 수 있다.
만약,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다가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이동시간 1일의 휴가조차 없이 바로 KIA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이틀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으로 놓여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KIA타이거즈,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 2연승 중.
KIA타이거즈는 통합우승(정규시즌우승 + 한국시리즈우승)을 위하여 연습경기에 돌입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 승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시리즈(KS)를 위하여 KIA타이거는 상무와 롯데와 연습경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10월 9일 상무와의 1차 연습경기 16 대 6. KIA 승
- 10월 14일 롯데와 연습경기 5 대 4. KIA 승
이제 KIA의 에이스 제임스 네일도 연습경기에 출전해 2이닝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져 왔다. 이제 많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아깝게 40 홈런 - 40 도루를 놓친 김도영은 이날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는 타격감을 과시하였다. KIA는 여전히 막강한 팀이고 경기력을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LG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다면 한국시리즈 진출 시 맥없이 당할 수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반드시 3차전 또는 4차전에서 한국시리즈진출을 확정 지어야 할 것이다.